에인절스, 오타니 트레이드 고려한다..“후반기 첫 홈 9연전 결과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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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여름 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트레이드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인절스도 오타니를 여름 시장에서 트레이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왔다.
MLB.com은 "후반기 초반 홈 시리즈 결과가 오타니 트레이드에 대한 에인절스의 입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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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여름 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트레이드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에인절스 팀 성적에 대한 불만이 많은 오타니가 다음 시즌에도 에인절스에 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FA 시장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전에 팀을 옮길 수도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여름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마이크 트라웃까지 부상을 당한 에인절스는 5할 미만의 승률로 전반기를 마쳤고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 '판매자'로 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성적이지만 오타니를 잔류시키고 싶은 에인절스인 만큼 시즌 막바지까지 포스트시즌 경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에인절스도 오타니를 여름 시장에서 트레이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왔다.
이제는 상황이 변하는 모앙새다.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트레이드를 고려할 의사가 있다.
MLB.com은 "후반기 초반 홈 시리즈 결과가 오타니 트레이드에 대한 에인절스의 입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3연전), 뉴욕 양키스(3연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3연전)와 차례로 홈에서 만난다. 트레이드 데드라인(8월 2일)을 약 일주일 남겨두고 홈 9연전이 끝나는 에인절스가 해당 시점에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멀어진다면 오타니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타니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여름 시장에는 돌풍이 불 수도 있다. 과연 에인절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오타니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8월 3일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한편 에인절스는 15일 후반기 개막전에서 오타니가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휴스턴에 5-7 패배를 당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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