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스테디셀러 라인업 확장…"소비자 선택지 넓힌다"

코카콜라, 씨그램 스위트 2종 출시
농심, '잭슨피자' 협업 포테토칩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유통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기존 인기 제품에 새로운 맛을 추가하는 식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한국코카콜라는 제로 슈거 인기에 발맞춰 '씨그램 스위트' 2종을 출시했다. 농심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피자집 잭슨피자의 대표메뉴의 맛을 입힌 포테토칩을 공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최근 씨그램 스위트 2종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음료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피치블랙티향과 유자향으로 기존 씨그램의 깔끔한 맛에 과일향을 더한 제품이다.

씨그램 스위트 피치블랙티향은 탄산에 피치블랙티향을 더한 제품이다. 씨그램 스위트 유자향은 깔끔한 탄산과 함께 상큼한 유자향을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는 제로 슈거·제로 카페인 '코카-콜라 제로제로'도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이를 통해 제로 칼로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농심은 '포테토칩 잭슨페퍼로니맛'을 선보였다. 포테토칩에 잭슨피자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페퍼로니 피자 맛을 입힌 제품으로, 포테토칩 특유의 고소한 맛과 페퍼로니 맛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지난 2월엔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을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엔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을 출시하기도 했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청양마요맛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연세유업은 농후발효유 라인 연세디저트요거트의 신제품으로 딸기 맛을 더한 '연세딸기요거트'를 출시했다. 감귤과 블루베리에 이어 선보인 세 번째 맛으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리온은 '꼬북칩 매콤한맛'을 선보였다. 기존 '초코츄러스맛' '크런치즈맛' '콘스프맛' 등 단맛과 짠맛·고소한 맛에 더해 매운 맛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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