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폭우 토사로 탈선한 무궁화호, 17일 새벽 복구될 듯"

김천 기자 2023. 7.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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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 10시 58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폭우 토사로 인해 탈선한 무궁화호 복구가 오는 17일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15일) 국토부는 무궁화호 탈선사고와 관련해 "지속해서 토사가 유입되는 상황이 겹쳐 다음 주 월요일(17일) 새벽 4시에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4일) 밤 10시 58분쯤 충북 청주 매포 터널 부근에선 폭우로 토사가 선로에 유입되면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7량 가운데 6량이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지만 기관사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수색역 차량기지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현재 열차 4량은 토사로 인해 전복된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승객 불편이 없도록가능한 빨리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도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난 14일 밤 10시 58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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