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미분양관리’ 대상…8개월 만에 재지정

유재규 기자 2023. 7. 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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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제 78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에 따르면 전국 9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됐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 대상지는 경기 안성시, 대전 중구.

도내 유일하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편입된 양주지역은 '미분양 증가 및 우려' 이유로 지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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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선정공고 발표…'미분양 증가 및 우려' 이유
7일 서울 노원구 부동산 밀집지역에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3.7.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안성=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제 78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에 따르면 전국 9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됐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 대상지는 경기 안성시, 대전 중구.남구, 울산 울주군, 충북 음성군, 충남 홍성군, 전북 군산시,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경주시 등이다.

도내 유일하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편입된 양주지역은 '미분양 증가 및 우려' 이유로 지정된 것이다.

미분양관리지역 적용 기간은 7월10일~8월9일이다.

안성지역의 경우, 2022년 10월5일~11월30일(72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말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도내 전체 미분양 6958세대 중 양주지역의 미분양은 총 1679세대로 파악됐다.

이는 24.1%에 해당하는 수치며 도내서 가장 두 번째로 많은 세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안성지역은 최근 3개월 간, 미분양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하는 상황에 청약경쟁도 감소하고 있는 곳이라고 HUG 관계자는 설명했다.

평택지역은 1749세대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부지 예정,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른 서해안~KTX 경부선 교통망 구축으로 수요가 늘고있는 추세다.

미분양 주택 가구 수 1000가구 이상인 지역에서 △미분양증가 △해소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 4개 요소 가운데 1개 이상 충족된 시군구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하고 분양보증을 신청하려는 사업자도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 및 분양보증 사전심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전국 각 영업 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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