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만 집중 호우로 12명 사망, 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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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에 밤사이 4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15일 낮 12시까지 1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행정과 소방당국은 구조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지만, 산사태로 도로가 매몰되거나 유실된 곳이 많아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경북도내에서 이날 낮 12시까지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도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은 추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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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등 3개 경찰서, 전 직원 동원령
경북 북부에 밤사이 4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15일 낮 12시까지 1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행정과 소방당국은 구조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지만, 산사태로 도로가 매몰되거나 유실된 곳이 많아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경북도내에서 이날 낮 12시까지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이다. 도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은 추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9명과 장비 149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폭우 피해가 심한 문경·예천·영주경찰서에 전 직원을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안동과 상주, 봉화, 영양경찰서에는 전 직원의 30%를 동원하는 ‘병호비상’을 발령했다. 또 치안활동 중이던 2개 기동대를 복귀시켜 북부지역 구조활동에 긴급 투입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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