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호우, 사망자 계속↑…12시 현재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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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서 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기준 인명피해는 총 24명으로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이다.
오전 6시10분에는 영주시 장수면에서 산사태가 나 2명이 매몰됐다가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구조 중이다.
7시27분에는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나 3명이 매몰됐다가 1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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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북부지역에서 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기준 인명피해는 총 24명으로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이다.
이날 오전 2시 이후부터 경북북부에는 호우로 산사태, 주택침수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2시36분 문경시 산북면에서 산사태가 나 2명이 매몰됐다. 1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1명은 구조작업 중이다.
예천군에서는 주택 7가구가 매몰돼 14명이 연락두절됐다.
2시45분 예천군 감천면에서 산사태가 나 집이 없어졌다는 신고에 따라 구조대가 출동해 매몰된 4명 가운데 1명을 구조했으나 3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5시9분에는 예천군 용문면에서 산사태가 나 가옥 한 채가 사라졌다. 여기에 사는 노인 2명이 매몰돼 구조작업 중이다.
5시16분에는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에서 산사태가 나서 집이 5채 정도 쓸려나갔다는 신고에 따라 구조대가 출동해 매몰된 5명 가운데 1명을 구조하고 1명은 대피시켰으나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분22분에는 예천군 은풍면의 다리가 유실, 차가 전복돼 사람이 못 나왔다는 신고로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2명이 실종돼 현장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9시37분에는 예천군 은풍면에서 산사태가 나 매몰된 3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됐으며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전 6시10분에는 영주시 장수면에서 산사태가 나 2명이 매몰됐다가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구조 중이다.
7시14분 문경 동로면에서는 하천이 넘쳐 집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로 구조대가 출동해 고립된 9명 가운데 8명을 구조했으나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시27분에는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나 3명이 매몰됐다가 1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전 9시께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60대 여성과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남성 1명 등 모두 2명이 숨졌다.
5시43분에는 봉화군 법전면에서 산사태가 나 4명이 매몰됐다가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2명은 구조중이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5일 오전 6시5분 대응 2단계를 발령 중이며 12시 현재 장비 146대와 인원 409명을 동원해 인명구조 활동 중이다.
이날 소방본부는 166명에 대한구조 활동을 해 84명을 구조하고 47명을 안전조치했으며 22명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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