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교 인근 제방 주변서 물 솟구쳐…긴급 대피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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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백제교 인근 수북정 부근에서 물이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15일 군에 따르면 금강 제방에 걸쳐있는 수북정(충남문화재·정자) 주차장에 물이 솟구치는 현상이 목격됐다.
군은 이 현상을 금강 물이 제방을 넘어오면서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물 솟구침 현상의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응급조치 등을 통해 주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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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읍유스호스텔과 규암면체육센터로 대피"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백제교 인근 수북정 부근에서 물이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15일 군에 따르면 금강 제방에 걸쳐있는 수북정(충남문화재·정자) 주차장에 물이 솟구치는 현상이 목격됐다.
군은 이 현상을 금강 물이 제방을 넘어오면서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들에 따르면 물이 솟구치는 현장은 예전에 수로 시설이 있던 곳이라고 증언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관계 공무원 30여 명과 중장비를 투입해 물이 솟구치는 곳을 틀어막을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규암리 주변은 400여 세대 민간아파트와 공영 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주민 수가 급증한 곳이다.
군은 주민들에게 “부여읍유스호스텔과 규암면체육센터로 긴급 대피해 달라”고 유도하고 있으나 대피율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물 솟구침 현상의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응급조치 등을 통해 주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홍수경보가 내려진 금강 백제교 지점은 1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10.6m 수위를 기록 중이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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