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전북·경북 호우경보…내일까지 250㎜ 큰비

차민진 2023. 7.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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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도와 호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까지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보죠.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충청 이남 지역의 비상 상황이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현재 서울 하늘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구름만 끼어 있고 또 시민들도 큰 불편함 없이 이동하는 모습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비구름이 가로로 긴 형태로 형성이 되면서 현재는 경기 남부와 강원도 남부, 충청과 영남 그리고 전북 지역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고요.

충남 천안과 전북 장성을 비롯한 내륙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시간당 20~30mm 안팎의 세찬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호남, 경북북부내륙에 집중호우가 예상되고요.

짧은 시간 많은 비를 쏟아부으며, 시간당 30-60mm에 달하는 폭우도 올텐데요.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경북북부에 많은 곳은 25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산간에도 150mm가 넘는 큰비가 더 내리겠고요.

강원도와 경북남부에도 최대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북부는 내일까지 소강상태 보이며, 비가 오락가락 하겠고요.

비의 양도 5-40mm로, 비교적 적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 번개와 함께 곳곳에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전국에 비 예보 계속해서 나와 있는데요.

침수나 고립 그리고 산사태 등 각종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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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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