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산사태 발생… 사망 10명·실종 12명·부상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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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북부지역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예천 4명, 영주 3명, 봉화 2명, 문경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실종자 12명이 발생했다.
봉화군 춘양면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60대 여성과 신원미상의 남성 등 2명이 숨졌으며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와 감천면 진평리, 용문면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은풍면에선 다리가 유실되면서 4명의 사망자와 1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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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북부지역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예천 4명, 영주 3명, 봉화 2명, 문경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실종자 12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35분쯤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에 있는 2가구가 산사태로 매몰돼 이 모(70)씨가 급류에 실종됐다. 오전 7시14분쯤에는 문경시 동로면 수평2리 외국인 근로자 숙소가 산사태로 매몰돼 8명은 구조됐지만 태국 국적의 30대 여성은 오전 9시30분쯤 숨진 채로 발견됐다. 비슷한 시간 영주시 풍기읍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3명이 매몰돼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영주시 장수면에서도 오전 6시10분쯤 폭우로 인해 토사가 주택을 덮쳐 1명이 숨졌고 7시30분쯤 풍기읍 삼기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봉화군 춘양면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60대 여성과 신원미상의 남성 등 2명이 숨졌으며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와 감천면 진평리, 용문면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은풍면에선 다리가 유실되면서 4명의 사망자와 1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경북경찰청, 경북소방본부 등은 호우 피해가 유독 큰 북부지역에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대비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시 기준 경북 북부지역에 총 166명에 대한 구조 활동을 실시해 84명을 구조하고, 47명에 대한 안전 조치, 13명에 대한 구조와 2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각 지역 경찰서별 가용경력을 최대로 투입 중이다. 특히 타 시·도경찰청 치 안활동에 투입했던 경북청 2개 기동대도 지역 내 복귀시켜 호우 피해예방 및 인명구조를 위해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구조활동에 출동한 상태다.
안동과 서울 청량리를 연결하는 KTX-이음 고속열차가 집중호우 여파로로 인해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이날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와 고속열차도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을 오가는 KTX-이음 운행을 중단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인 집중 호우의 여파로 오전 9시 기준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했다"며 "승차권은 모두 위약금 없이 자동환불되며, 집중호우로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우려 등 위험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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