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인명피해 발생' 충북·경북 등에 현장상황관리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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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4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등이 발생한 지역에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 6개 반을 급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상황관리관이 급파된 지역은 △세종 △충북 충주 △충남 청양·논산 △경북 예천·문경·봉화·영주 △전북 전주다.
이번에 파견된 현장상황관리관은 시·군·구에 비탈면 붕괴 대비 점검·대피지원단을 구성했는지, 붕괴 우려가 큰 지역에서 주민에 대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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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지원단 구성 여부 중점 확인…구호물품·요원 출동 태세도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행정안전부는 14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등이 발생한 지역에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 6개 반을 급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상황관리관이 급파된 지역은 △세종 △충북 충주 △충남 청양·논산 △경북 예천·문경·봉화·영주 △전북 전주다.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 7명, 실종 3명, 부상 7명이다. 경북 문경·예천·봉화 등 지역에서 추가 인명피해자도 나오고 있다.
앞서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은 올해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도래한 이후 12일, 14일 2차례 대통령, 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지시사항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번에 파견된 현장상황관리관은 시·군·구에 비탈면 붕괴 대비 점검·대피지원단을 구성했는지, 붕괴 우려가 큰 지역에서 주민에 대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또 주민대피 장소가 사전에 지정됐는지와 함께 구호물품 준비 상황, 군·경찰·소방 등 현장대응 요원 출동 태세도 확인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연이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이미 약해져 있고 하천변 등 저지대 범람 위험이 큰 만큼 사전 통제와 긴급 안전조치, 주민대피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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