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 있다 봉변…청양서 ‘토사 매몰’ 60대 주부, 심정지 상태 이송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7.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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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7시께 청양군 정산면에 산사태가 나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주택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사진출처=충남소방본부]
충남 청양군에서 폭우로 유실된 토사가 주택에 들이치며 60대 주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토사가 덮친 청양군 정산면 주택에서 주부 A(67)씨를 구조했으나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오전 4시 18분쯤 안방에 있던 아내가 토사에 매몰됐다는 남편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현장에 보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토사가 주택의 3분의 1가량을 덮은 상황이었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청양에는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495.5㎜(정산)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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