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km 물대포' 맞은 직원 사망…日 오사카 워터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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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워터밤 페스티벌' 일본 공연 준비 도중 현장직원이 시속 120km 물대포를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10분쯤 오사카에 위치한 공연장 마이스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남성 직원이 무대 기계 때문에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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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워터밤 페스티벌' 일본 공연 준비 도중 현장직원이 시속 120km 물대포를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10분쯤 오사카에 위치한 공연장 마이스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남성 직원이 무대 기계 때문에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이 남성은 물 분사 장치의 분사구를 직접 들여다보면서 장비를 확인하던 중 갑자기 분사된 물에 얼굴을 강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치는 시속 120km로 물을 분사한다고 한다. 경찰당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주최 측은 "한국에서 쓰던 장비를 그대로 들여왔고 지금까지 사고는 없었다"며 "원래 (눈으로) 들여다보고 확인하는 게 아닌데 왜 (장치로) 다가왔는지 모르겠다"고 아사히에 밝혔다.
주최 측은 15, 16일로 예정됐던 오사카 공연은 취소하고 티켓은 전부 환불하기로 했다. 당초 오사카 공연에는 박재범, 아이돌그룹 2PM의 닉쿤과 준케이, 마마무, 권은비 등 한국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었다. 다만 아이치현과 사이타마현에서 예정된 축제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한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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