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청 · 호남, 내일은 남해까지 '많고 강한 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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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모레(17일)까지의 예보를 발표하면서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밤까지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한랭건조한 공기 강도는 그대로인데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충청과 호남에 더해 남해안에도 비구름대가 재차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이에 기상청은 모레까지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강해졌다가 약해지길 반복하면서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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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17일)까지의 예보를 발표하면서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모레 이후에도 장마는 끝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19일까지 전국에, 제주의 경우는 다음 주말까지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미 비 피해가 큰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현재 경기북동부·강원영서내륙·강원영서산지·충청·호남·경상내륙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시간당 10~30㎜씩 비가 오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발령된 대부분 지역 특보 단계는 경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 뒤편에서 부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충돌해 경계선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은 당분간 큰 변동이 없을 전망으로, 정체전선이 계속 충청과 호남에 걸쳐 있으면서 많은 비를 쏟아내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밤까지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한랭건조한 공기 강도는 그대로인데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충청과 호남에 더해 남해안에도 비구름대가 재차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모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북쪽 저기압성 순환 뒤쪽으로 대기 상층에 기압골까지 들어오면서 정체전선이 거듭 강화됩니다.
이에 기상청은 모레까지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강해졌다가 약해지길 반복하면서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체전선 위치에 따른 비가 쏟아지는 지역과 시점을 살펴보면 남해안을 제외한 충청·호남·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경북북부내륙에는 내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 뇌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밤까지에는 전남과 경북북부내륙 외 영남에도 이런 강한 뇌우가 내리겠으며 모레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전북·경북북부내륙에 폭우가 전망됩니다.
내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충청·전북·전남·경북북부내륙 100~200㎜, 경기·강원내륙·강원산지·전남남해안·영남·제주남부·제주산지·울릉도·독도 30~80㎜, 서울·인천·강원동해안·제주 5~40㎜입니다.
지역별로 강수량이 많은 곳 강수량은 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전남북부·경북북부내륙 250㎜ 이상, 전남남해안·경남·제주산지 150㎜ 이상, 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경북남부 100㎜ 이상입니다.
아직 변동성이 크지만 모레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북·경북북부내륙 30~80㎜, 많은 곳 120㎜ 이상입니다.
오는 18일과 19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18일의 경우 중국 남부지방으로 향하는 열대저압부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적도 쪽에서 우리나라로 강하게 남풍이 불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우리나라 남서쪽에 저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고온다습한 공기에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확장·이동하면서 비를 뿌릴 수 있겠습니다.
19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쪽으로 처지면서 정체전선도 남하해 22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사진=부여군 제공, 연합뉴스)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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