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설이 떠난다...'241G 105골 112도움' 기록 쓰고 아약스 떠나는 타디치

신동훈 기자 2023. 7. 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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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타디치가 아약스를 떠난다.

아약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타디치는 아약스를 즉시 떠난다.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타디치 요청을 받아들였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 30일이었는데 이제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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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두산 타디치가 아약스를 떠난다.

아약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타디치는 아약스를 즉시 떠난다.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타디치 요청을 받아들였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 30일이었는데 이제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벤 미슐린타트 기술이사는 "타디치는 아약스와 계약을 종료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도착한 이후 타디치는 아약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진정한 리더였다. 지난 시즌까지도 타디치는 정말 놀라웠다. 리그 경기에도 결장하지 않았다. 그가 떠난 건 엄청난 손실이다. 잡고 싶었지만 요청을 존중하기로 했다. 남은 커리어 동안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디치는 1988년생 멀티 플레이어로 측면, 중앙, 최전방을 오갈 수 있는 자원이다. 보이보디나, 흐로닝언을 거쳐 성장한 타디치는 2012년 트벤테에 입단했는데 이후로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2012-1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3경기 12골 15도움을 기록했고 2013-14시즌 33경기 16골 14도움을 올렸다.

트벤테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사우샘프턴에 입단했다. 사우샘프턴에 간 타디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여러 위치를 오가며 활약을 했고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아약스로 이적하며 네덜란드 무대로 돌아왔다. 아약스에서 타디치는 이른바 '패왕'이었다. 엄청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을 자랑하면서 아약스를 다시 네덜란드 1강 자리에 올려놓았다.

아약스 돌풍을 이끌었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아약스에서 노련함과 경험을 더해줬다. 아약스에서 5년간 뛰는 동안 공식전 241경기를 뛰고 105골 112도움을 올렸다. 네덜란드 리그 우승만 3번을 했고 컵 대회 격인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 베이커에서도 2번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1번, 도움왕 5번을 아약스에서 기록했다. 올해의 팀 2번, 올해의 축구선수 1번 등 여러 번 개인 수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4경기 11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나이를 고려하면 대단한 활약이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아약스 중심에 될 거라 예상했으나 아약스를 떠나게 됐다.

타디치는 "아약스를 떠나기로 한 결정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이 적절한 순간이라고 느꼈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 아약스에서의 경험은 커리어 최고였다.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 팬들께 감사하다. 난 영원히 아약스 선수다. 코치로서 역할이든 아약스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작별 인사를 밝혔다.

사진=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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