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여사 호객으로 쇼핑?…터무니없는 변명, 짜증지수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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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경호원 10여 명을 대동하고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국내 한 매체가 대통령실 핵심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김 여사가 직원의 호객으로 매장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는 보도를 고리로 재차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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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경호원 10여 명을 대동하고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국내 한 매체가 대통령실 핵심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김 여사가 직원의 호객으로 매장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는 보도를 고리로 재차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5일) 국회 브리핑에서 “영부인이 상인 호객행위에 무려 다섯 개나 되는 매장에 끌려다녔다는 말인가”라며 “터무니없는 변명이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화가 난 국민의 짜증 지수만 올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어이없는 변명에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김 여사는 쇼핑할 의사가 없었는데 상인의 호객행위 때문에 명품 매장에 들어갔다는 말인가”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상인이 10여 명의 경호원을 뚫고 영부인에게 호객했다니 그걸 해명이라고 하나”라며 “영부인이 호객을 당할 동안 경호원들은 뭘 했는지, 대통령실 경호가 그렇게 허술한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대통령실은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나”라며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논란을 무마할 수 없으니 책임 있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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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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