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농업시설 '스마트팜'…교육시설 대폭 확충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온실의 온도와 습도, 작물상태를 최적의 환경으로 관리해 주는 스마트팜은 일반 온실에 비해 생산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정부는 스마트팜을 확대하기 위해 농민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온실 안에 오이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이 온실은 각종 센서와 영상기기, 자동화 재배시설을 갖춘 스마트팜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료를 주고 온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농사를 쉽고 편하게 지으면서도 월등히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임재연/ 스마트팜 운영 농민>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는데 생산량이 전보다 30∼50% 정도 증가할 것 같고 매출도 50% 증량한 1억5천까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이처럼 스마트팜을 활용해 농사지으려는 농민들이 늘면서 교육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5만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도 8천여명이 대기 중입니다.
<김종범 / 스마트팜 교육생> "일일이 수동으로 열고 닫고 하는 거를 내가 안 하고 환경관리 스마트팜을 통해서 하면 그 시간 동안 (다른)일도 할 수 있고…"
그동안 교육을 이수한 농민 2천여명이 일반 온실에서 스마트팜으로 전환했는데 정부는 스마트팜 확대를 위해 교육시설인 테스트베드를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현철 /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 "2027년까지 15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고 구축된 교육장은 시설 개선,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스마트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 온실에 비해 생산성은 22%, 농가소득은 26%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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