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인증 장기이식의료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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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등록기관 및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에서도 간장(肝腸) 기증 등록 및 적출·이식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간담췌외과 진료과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온종합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광민·전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우선 생체 간 이식에 주력할 계획이다.
온종합병원은 장기이식의료기관과 관련해 필수 의료인력인 감염내과·호흡기내과의 전문의 2명을 이미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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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췌외과, 연내 생체 간이식 수술 계획
부산 온종합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등록기관 및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에서도 간장(肝腸) 기증 등록 및 적출·이식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간담췌외과 진료과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온종합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광민·전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우선 생체 간 이식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체 간 이식은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으로, 간을 떼어주는 공여자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종합병원은 이를 감안해 복강경으로 공여자의 간을 부분 적출할 계획이다. 복강경을 이용한 간 적출술은 현재까지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온종합병원은 장기이식의료기관과 관련해 필수 의료인력인 감염내과·호흡기내과의 전문의 2명을 이미 영입했다. 또 2년여의 병원 증축공사로 병리실과 중환자실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수술실도 대폭 확장했다. 간이식에 필요한 의료장비는 물론 중환자실 이식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외과계 중환자실 인증의도 배치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박광민 센터장은 27년간 서울아산병원의 간담췌외과 교수로 진료하며 700여 건의 간 이식수술 경험이 있다.
박광민 센터장은 “이번 지정에 따라 중증 간 질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연내 생체 간 이식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시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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