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하이힐 신고 공연 중 계속 다쳐"..번아웃 고백[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무대에서 하이힐을 신고 춤추는 고충을 토로했다.
공연 중 계속해서 부상을 입으면서 팬들에게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제니에게도 큰 스트레스였던 것.
그러면서 제니는 팬데믹 이수 자신의 몸을 돌보는 법을 배우고 건강하게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려고 노력 중이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진행 중이며, 지난 4월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올라 K팝의 위상을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무대에서 하이힐을 신고 춤추는 고충을 토로했다.
제니는 14일(현지시각) 팝스타 두아 리파의 BBC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두아 리파는 제니를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하며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제니는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심경 등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긴 연습생 생활을 지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낸 것에 대한 질문에 “데뷔 후 은연중에 랩이 아닌 노래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아서 혼란스러웠다”라고 밝혔다. 데뷔 후에도 번아웃 증상이 오기도 했다고.
또 제니는 “한국에서 K팝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보여주지 못하는 내 모습들이 많았다. 그래서 내 자신을 표현하는 것도 두려워 했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내 자신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사람들이 경계를 허물고 장벽을 깼다고 봐줬다”라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자신을 표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한 제니였다.
특히 이날 제니는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공연 중에 계속 다쳤다. 스트레스가 됐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하는 식이었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팬들을 실망하게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이힐을 신고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지 않았다고.
제니는 “이동하느라 발이 부었을 때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면 체력이 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공연 중 계속해서 부상을 입으면서 팬들에게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제니에게도 큰 스트레스였던 것. 이에 제니는 발목 지지대가 있는 부츠나 굽이 낮은 구두를 신게 됐다고.
그러면서 제니는 팬데믹 이수 자신의 몸을 돌보는 법을 배우고 건강하게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려고 노력 중이다. 제니는 “솔직해지고 싶었다. 나 자신에 관해 배워가는 단계임을 팬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진행 중이며, 지난 4월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올라 K팝의 위상을 알렸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