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여물 주려다…강원 원주에서 60대 1명 급류 휩쓸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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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여물을 주기 위해 집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늘(15) 오전 8시 20분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에서 60대 엄 모씨가 전봇대에 로프를 설치하고 불어난 강물을 건너던 중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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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여물을 주기 위해 집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늘(15) 오전 8시 20분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에서 60대 엄 모씨가 전봇대에 로프를 설치하고 불어난 강물을 건너던 중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 도착 30여 분만인 오전 9시 15분쯤 엄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엄씨가 이날 오전 7시쯤에도 같은 방법으로 소 여물을 주기 위해 불어난 물을 건넜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마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위험을 안내했음에도 숨진 엄 씨가 로프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며, 재난에 의한 것이 아닌 안전 사고로 판단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공식 인명 피해로 집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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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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