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늘어난 ‘물폭탄’ 인명피해…7명 사망·3명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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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경북 예천 등에서의 산사태로 인한 매몰 사고 피해자들은 현황에 집계되지 않아 전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인명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주택 침수 22동, 주택 전·반파 1동, 옹벽파손 등 총 71건의 사유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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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사고 집계시 전국 인명피해 20명 육박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경북 예천 등에서의 산사태로 인한 매몰 사고 피해자들은 현황에 집계되지 않아 전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기준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전날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로 인한 건물 붕괴 사고로 2명이 숨졌고, 이날 세종에서도 토사 매몰로 인해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경북 영주(2명)와 충남 청양(1명)에서도 주택 매몰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 충북 청주에서도 도로 사면 붕괴로 1명이 사망했다.
당초 1명이었던 실종자 수도 3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부산 사상구 학장천변에서 60대 여성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데 이어 이날 경북 예천에서도 계곡 범람으로 인한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부상자는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경북 예천 및 문경에서의 산사태로 총 8명이 매몰됐기 때문이다. 현재 당국은 해당 사고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에 해당하는지를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인명 피해 규모가 20명 내외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일시대피 인원 규모는 13개 시·도 59개 시·군·구 1002세대, 1567명이다. 직전 집계(오전 6시 기준)에서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이중 688세대 1114명의 경우 추가 피해 우려가 제기돼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 및 사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공공시설물의 경우 토사유출, 도로 사면 유실 등 총 3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침수 22동, 주택 전·반파 1동, 옹벽파손 등 총 71건의 사유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이에 한창섭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잇따른 산사태, 토사유출 사고에 대한 신속한 구조 및 응급복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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