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왕국' 롯데월드…이번엔 뮤지컬·캐릭터 페어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 8월20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16일까지 코엑스 A홀
"공간 한계 넘어 일상서 롯데월드 캐릭터 만날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인기 캐릭터들을 테마파크 밖에서 색다르게 만날 기회들이 마련됐다.

하나는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다.

15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미국 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1856~1919년)의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작품이다.

악당 '쉐도우'의 마수로부터 판타지 세계 ‘매직 판타지아’를 지키기 위해 길을 떠난 주인공 '도로시'와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이야기다. 이들은 여정에서 '허수아비' '양철맨' '사자' 등을 만나 함께 모험을 펼친다.

'롯데월드와 어린이 뮤지컬 제작사 HJ키즈, EBS미디어 등이 협업했다.

롯데월드는 1989년부터 34년에 걸친 테마파크 운영과 자체 공연 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토리 개발 과정에 참여해 뮤지컬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현장에선 롯데월드의 귀여운 캐릭터가 적용된 요술봉, 망토, 쿠션 등 다채로운 MD 상품도 만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등에서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다.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에서 롯데월드는 대표 캐릭터 IP를 활용한 각양각색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참여인 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처음 열리는 행사에 참여한 것인 만큼 더욱더 풍성하게 부스를 꾸몄다.

'베이직 로티&로리'를 필두로 2030세대 취향을 반영한 '더 굿 바이브 로티', 영유아 교육 콘텐츠인 '로티 프렌즈' 등 3가지 콘셉트 존으로 구성한다.

로티 프렌즈 영상을 상영하고, 방문객이 각종 캐릭터와 자유롭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갖췄다. 온갖 굿즈도 판매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로티와 친구하자' 현장 이벤트를 연다. 롯데월드 캐릭터 SNS 채널 'iamlotty'(아이엠로티)를 팔로우한 방문객 중 추첨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초대권, 로티·로리 쿠션 등 굿즈 등을 나눠다.

모든 방문객에게 롯데월드 스낵과 스티커를 준다. 포토 스폿에서의 사진 촬영, 인화 등을 서비스한다.

한편 롯데월드의 캐릭터 IP 영역 확장은 최근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롯데월드 럭키 랜덤 키링'을 출시해 키덜트(Kid+Adult)족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롯데리조트속초에 캐릭터 객실 '스위트 로티&로리룸' '패밀리 로티&로리룸' 등을 오픈해 고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간의 한계를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롯데월드 캐릭터를 만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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