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집중 호우에 모든 무궁화·새마을호 운행 중지”

강정의 기자 2023. 7. 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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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 피해가 잇따른 지난 14일 KTX 호남선 서대전~익산행 열차 운행이 중지되자 시민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서울역에 그대로 서 있는 모습. 독자 제공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반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일 오전 9시 기준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선로침수를 비롯한 산사태, 낙석우려 등으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코레일은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의 운행도 중지했다.

KTX의 경우,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라며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되며, 승차권 환불 등의 자세한 상세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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