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레비와 직접 협상한 뮌헨 "케인 이적 돌파구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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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까지 와서도 뾰족한 수는 없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4일(한국시간) "뮌헨은 레비 회장과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최근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에 추가 옵션을 토트넘에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협상은 계속되지만 케인은 뮌헨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트넘과 뮌헨의 협상도 케인은 미리 알고 있었다.
케인은 토트넘과 리그가 달라 맞상대할 부담이 적고, 우승 가능성이 높은 뮌헨에 가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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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런던까지 와서도 뾰족한 수는 없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런던에서 만났다. 해리 케인과 계약하려는 뮌헨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협상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4일(한국시간) "뮌헨은 레비 회장과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최근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에 추가 옵션을 토트넘에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협상은 계속되지만 케인은 뮌헨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입장은 간단하다. 올 여름 케인 이적은 없다는 것.
오히려 케인과 재계약을 위해 안간힘이다.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500만 원), 은퇴 후 구단에서 일자리 보장이라는 특급 조건을 내밀었다.
계약 종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아 케인은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로 걸어 나갈 수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뮌헨과 협상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뮌헨은 당초 생각한 것보다 계획이 꼬였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케인이 사는 집까지 직접 찾아가며 개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토트넘과 뮌헨의 협상도 케인은 미리 알고 있었다.
케인은 토트넘과 리그가 달라 맞상대할 부담이 적고, 우승 가능성이 높은 뮌헨에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놓아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한 시즌은 더 잔류해야 한다. 케인은 토트넘 팀 훈련에 합류했고 곧 있을 호주 프리시즌 투어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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