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홈런’ 김하성은 ‘적시타’..코리안리거들, 순조롭게 후반기 시작

[뉴스엔 안형준 기자]

코리안리거들이 후반기를 순조로운 모습으로 시작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은 7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후반기 개막전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한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발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시속 93.8마일 패스트볼을 걷어올렸고 비거리 404피트의 시즌 4호 솔로포로 연결했다.

최지만은 6회말에는 2-3에서 3-3 동점을 만드는 희생플라이 타점도 기록했다. 이날 타점 2개를 추가한 최지만은 시즌 6타점째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170이 됐다. 피츠버그는 4-6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도 후반기 개막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출전했고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 5-1로 앞선 7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좌완 앤드류 바스케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32번째 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57이 됐고 샌디에이고는 8-3 승리를 거뒀다.

한편 류현진(TOR)은 16일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다.(사진=최지만)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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