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못 가!’ 풀럼, 미트로비치 지킨다...알 힐랄 500억 비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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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90mi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은 미트로비치에 대한 알 힐랄의 두 번째 비드를 거절했다. 새로운 제안은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였다. 미티로비치는 사우디로 이적을 원하지만 풀럼은 그를 팔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알 힐랄은 미트로비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알 힐랄이 미트로비치를 품기 위해선 더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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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풀럼은 완강한 상태다.
영국 매체 ‘90mi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은 미트로비치에 대한 알 힐랄의 두 번째 비드를 거절했다. 새로운 제안은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였다. 미티로비치는 사우디로 이적을 원하지만 풀럼은 그를 팔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거물급 선수들을 쓸어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사우디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도를 높이려는 계획이다. 유럽 선수들의 대거 이적엔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봉이 있었다.
알 힐랄도 거액의 이적료로 유럽 선수들을 모았다.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영입했다. 세 선수의 이적료는 각각 2,000만 파운드(약 330억 원), 4,700만 파운드(약 784억 원), 3,400만 파운드(약 566억 원)였다.
알 힐랄은 멈추지 않았다. 다음 타켓으로 미트로비치를 낙점했다. 알 힐랄이 2번의 비드를 헀지만 풀럼은 모두 거절했다. 1차 제안은 2,500만 파운드(약 416억 원)였다. 그러나 풀럼의 대답은 ‘NO’였다. 알 힐랄은 미트로비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금액을 올려 다시 제안을 건넸다.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역시 풀럼은 거절했다.
하지만 미트로비치는 사우디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 “미트로비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떠나 사우디로 향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미트로비치는 최근 EPL에 떠오른 공격수다. 잉글랜드 내에서는 그래도 잔뼈가 굵지만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건 얼마 되지 않는다. 미트로비치는 189cm의 좋은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큰 키에 발밑도 준수하고 득점력도 갖추고 있어 좋은 공격수로 평가된다.
세르비아 태생의 미트로비치는 자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2-13시즌 파르티잔에서 데뷔했다. 이후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로 이적하며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다. 미트로비치는 첫 시즌부터 리그 23경기 13골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 속에 미트로비치는 2015-16시즌 EPL로 입성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 동시에 주전을 꿰찼다. 리그에서 34경기를 소화했고 9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고 2부 리그로 향했다.
2부 리그에서 미트로비치는 이전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25경기에 그쳤고, 골도 4골에 불과했다. 뉴캐슬에서 입지가 줄어들자 미트로비치는 임대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풀럼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트로비치는 풀럼에서 다시 일어섰다. 후반기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렸고 2018-19시즌 풀럼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미트로비치는 2021-22시즌이 절정이었다. 리그 44경기에서 43골을 기록하며 풀럼의 승격을 이끌었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4골로 풀럼의 잔류를 도왔다.
풀럼에게 미트로비치는 빠질 수 없는 선수다. 풀럼은 지난 시즌 10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강등권에서 겨우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당당히 EPL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보여줬다. 그 중심엔 미트로비치가 있었다. 그런 미트로비치를 쉽사리 보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 힐랄이 미트로비치를 품기 위해선 더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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