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넘겨?' 괴력 최지만 2G 연속 홈런 대폭발! '특유의 해적 칼로 넉살 세리머니까지'... 팀은 4-6 역전패 [PIT 리뷰]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59에서 0.170(47타수 8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 0.635. 하지만 최지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4월 14일 세인트루이스전을 끝으로 약 3개월 가량 쉬었다. 이어 지난 8일 애리조나전에 복귀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 그러나 9일 애리조나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 10일 애리조나전에서는 홈런과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올스타 휴식기를 거친 뒤 이날 홈런포를 작렬시키며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팀이 4-6으로 리드를 빼앗기고 있던 8회말 1사 1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는 바깥쪽 볼. 2구째는 뒤로 가는 파울이었다. 이어 3구째를 밀어 쳤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루를 밟기 직전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를 펼쳤으나, 공이 더 빨랐다. 타격 직후 다리 쪽이 살짝 흔들리며 주춤하는 모습이 있었으나 그래도 최지만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트리올로와 마카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헤지스 타석 때 상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보크를 범했고, 이에 3루 주자 트리올로가 홈을 밟았다. 2-2 원점.
6회초 샌프란시스코는 또 한 점을 달아났다. 1사 후 마토스의 좌전 안타와 슈미트의 좌익수 앞 2루타를 묶어 2,3루 기회를 맞이했다. 후속 크로포드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마토스가 홈인,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곧바로 이어진 6회말 2점을 올리며 역전했다. 선두타자 레이놀즈의 좌전 안타, 데이비스와 산타나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지만이 동점 희생타를 쳤다.(3-3) 다음 타자 트리올로의 볼넷으로 재차 만루가 됐고, 마카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피츠버그의 힘은 여기까지였다. 다시 이어진 7회초. 샌프란시스코가 3득점에 성공, 6-4를 만든 것이다. 선두타자 플로레스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1사 후 데이비스가 볼넷을 얻어냈다.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1사 2, 3루가 됐고, 베일리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찍었다. 계속해서 베일리가 2루를 훔친 뒤 마토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는 6-4가 됐다. 결국 경기는 피츠버그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피츠버그는 41승 50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잭 스윈스키(중견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헨리 데이비스(우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최지만(지명타자)-자레드 트리올로(3루수)-투쿠피타 마카노(유격수)-닉 곤잘레스(2루수)-오스틴 헤지스(포수). 선발 투수 리치 힐.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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