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서 산사태…토사로 인명피해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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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지는 집중 호우로 인해 15일 충청 등 중부지방을 비롯해 경북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에서는 이날 오전 9시경 춘양리 서동면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져 주택이 토사에 묻혀 60대 여성 2명이 매몰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3분경 충남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한 야산 비탈면에서 쏟아진 토사물이 인근 주택을 덮쳐 바깥 상황을 살피러 나온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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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북 예천·문경의 산사태 매몰 경우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북 봉화군에서는 이날 오전 9시경 춘양리 서동면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져 주택이 토사에 묻혀 60대 여성 2명이 매몰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3분경 충남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한 야산 비탈면에서 쏟아진 토사물이 인근 주택을 덮쳐 바깥 상황을 살피러 나온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1시간 만에 A 씨를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이날 오전 7시에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주택에서 토사에 매몰된 60대 주부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에선 오전 7시 27분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전 5시 28분에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의 한 도로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인근 도로를 지나가고 있던 승용차에 토사가 쏟아져 차 안에 있던 1명이 심정이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경북도는 문경에서 1명이 실종됐고 예천에서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추정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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