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방류량 초당 3천t…제한수위 138m 도달

권정상 2023. 7. 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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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호우로 인해 충주댐 하류로의 방류량이 크게 확대됐다.

충주댐 하류 20㎞ 지점에 있는 조정지댐의 최대 방류량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초당 1만5천t으로 확대됐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전날부터 이어지는 폭우로 충주댐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계속 늘어나는 양상"이라며 "유입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류량을 조정할 예정으로, 하류 지역 주민들은 수위 상승으로 인한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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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중부지방 호우로 인해 충주댐 하류로의 방류량이 크게 확대됐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문 6개를 통한 방류량을 종전의 두배인 초당 3천t으로 늘렸다.

충주댐으로 유입되는 물은 낮 12시 현재 초당 1만1천888t에 달한다.

이에 따라 충주댐 수위도 137.97m로 높아지며 홍수기 제한수위(138m)에 도달했다.

다만 계획 홍수위(145m)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는 상태다.

충주댐 하류 20㎞ 지점에 있는 조정지댐의 최대 방류량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초당 1만5천t으로 확대됐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전날부터 이어지는 폭우로 충주댐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계속 늘어나는 양상"이라며 "유입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류량을 조정할 예정으로, 하류 지역 주민들은 수위 상승으로 인한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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