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7일만에 동료와 반갑게 인사→케인-히샬리송 등도 호주 동행...신임 감독과도 첫 인사...주장은 불참

2023. 7. 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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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호주와 동아시아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를 위해 현지시간 14일 저녁 런던을 출발 호주 퍼스로 이동했다.

이에 앞서 토트넘은 이번 친선 경기에 참가할 31명의 선수단을 확정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투어 명단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해리 케인도 포함됐다. 또한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골만 넣어 이적 1순위로 꼽혔던 히샬리송의 이름도 올랐다. 새로 영입한 솔로몬 등도 함께 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드리고 베탄크루(무릎), 프래이저 포스터(등), 브라리언 길(등), 트로이 패롯(사타구니), 라이언 세쎄뇽(햄스트링) 등 부상으로 인해 재활중인 선수들은 동행하지 않고 토트넘 훈련장에 남아 재활을 계속한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팀을 떠나기로 했던 주장 위고 요리스는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참가 선수들은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브랜든 오스틴, 이브 비수마, 벤 데이비스, 알피 디바인, 에릭 다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조쉬 킬리, 데얀 쿨루셉스키, 지오바니 로 셀소, 제임스 메디슨, 탕귀 은돔벨레, 이반 페리시치, 페드로 포로,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다빈손 산체스, 파페 사르, 데인 스칼렛, 올리버 스킵, 마노르 솔로몬, 제드 스펜스, 자펫 탕강가, 데스티니 우도지, 하비 화이트, 알피 화이트먼 등 31명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이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앤제 포스테코글루는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31명의 선수와 함께 호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다름 아닌 해리 케인이라고 더 선은 전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거의 확정적인데 신임감독은 아직 그를 토트넘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장이 동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토트넘은 “요리스가 장래의 이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여행을 하지 않기로 구단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록 게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요리스와 구단은 서로 결별하기로 합의한 상태이다.

요리스는 이미 프랑스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클럽을 위한 것이든 나를 위한 것이든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다”며 결별을 암시했다.

토트넘은 출발에 앞서 팬들에게 주의 사항도 당부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들에 관한 것이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데스티니 우도지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다.

이들은 아직 정식으로 등번호를 배정받지 않았기에 이번 투어에서는 각각 71번, 72번, 73번의 백넘버를 부여받았다. 이것이 영구적인 번호가 아니기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토트넘은 적었다. 아마도 유니폼 구입때 참고하라는 의미로 읽힌다.

토트넘 선수들이 영국 런던을 떠나기에 앞서 손흥민은 한국에서 퍼스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인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 싱가포르를 거쳐 호주 퍼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경유하더라도 15시간 정도면 퍼스에 도착하기에 손흥민은 런던에서 출발한 동료들에 앞서 퍼스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5월 30일 귀국했다. 프리미어 리그 시즌 최종전이었던 5월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는 한달 보름만에 포스테쿠글루 감독과는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게 된다.

한편 호주등 친선 경기를 위해 출국한 토트넘은 현지시간 오는 18일 오후 6시 옵투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웨스트 햄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태국 방콕으로 이동, 23일 오후 5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EPL 레스터시티와, 26일 오후 7시30분에는 싱가포르 내셔널스타디움에서 라이온 시티 세일러스와의 최종전을 갖고 런던으로 돌아간다.

[토트넘 선수들이 호주와 동남아 친선 경기를 위해 런던을 출발했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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