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14명 사상·3명 실종‥코레일 일반열차도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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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흘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오늘 오전 11시 기준 7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엔 경북 영주시 장수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0대 노부부 2명이 매몰돼 1명이 숨졌고, 오전 7시쯤 영주시 풍기읍에선 산사태로 일가족 3명이 매몰돼 2명이 숨졌습니다.
코레일은 전국적인 폭우로 인한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오늘 오전 9시부터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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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흘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오늘 오전 11시 기준 7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세종시 연동면에서는 야산에서 쏟아진 토사가 건물을 덮쳐 70대 남성 1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엔 경북 영주시 장수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0대 노부부 2명이 매몰돼 1명이 숨졌고, 오전 7시쯤 영주시 풍기읍에선 산사태로 일가족 3명이 매몰돼 2명이 숨졌습니다.
경북 예천과 문경 등에서는 현재 산사태 매몰자 수색을 진행 중이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비로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31곳, 주택 침수 등 71곳의 사유시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 도봉구와 서대문구, 금천구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복구됐고, 경북 6개 시군에서도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비 피해를 우려해 대피한 사람은 1천500명이 넘었고, 이 가운데 1천100여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전국적인 폭우로 인한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오늘 오전 9시부터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경부·호남·전라·강릉선 KTX와 수도권 전철·동해선 광역전철은 운행 중입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395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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