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에 있어 행복하다”...업그레이드 마친 구본혁, LG 내야 뎁스도 두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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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에 있어 행복했다."
구본혁은 장충고-동국대 출신으로 2019년 드래프트 때 2차 6라운드 55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구본혁은 "상무에서도 감독님, 코치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타격에 대해 연구했다. 어떻게 해야 더 잘 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해서 잘 하는지 궁금했고, 동료들에게도 많이 질문했다. 한참 더 발전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려 한다"며 그동안 상무에서 보냈던 시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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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상무에 있어 행복했다.”
구본혁은 장충고-동국대 출신으로 2019년 드래프트 때 2차 6라운드 55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했고, 2022년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제 구본혁은 전역을 3개월 남겨두고 있다. 구본혁이 합류한다면, LG의 내야 뎁스는 한층 더 두꺼워질 전망이다.
군에서도 꾸준히 야구를 해온 덕에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자랑한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8경기 출전해 타율 0.302를 기록했다. 상무에서만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훌륭한 성과를 남겼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구본혁은 2023 퓨처스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남부리그 소속으로 출전한 구본혁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구본혁은 경기 종료 후 감투상을 수상했다.
경기를 마친 후 구본혁은 “군 생활을 하면서 연습했던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실력을 잘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제 전역까지 3개월 남짓 남았는데, 더 기량을 갉고 닦으려 한다. 제대하고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전역 후에도 활약을 다짐했다.
수비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타격을 보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구본혁은 “상무에서도 감독님, 코치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타격에 대해 연구했다. 어떻게 해야 더 잘 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해서 잘 하는지 궁금했고, 동료들에게도 많이 질문했다. 한참 더 발전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려 한다”며 그동안 상무에서 보냈던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상무에서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다. 발전해야 할 게 많았기 때문에, 하나 둘 부족한 점을 메우려다 보니 시간이 빠르더라. 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은 체지방도 많이 빠졌고, 훈련을 많이 한 덕에 타격할 때도 더 자신 있게 배트를 돌린다. 상무에서 있었던 시간이 행복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구본혁은 LG 팬들에게 “항상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전역할 때는 더 발전된 모습,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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