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산사태로 문경·예천 등서 10명 실종, 1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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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이어진 장맛비로 경북지역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현재 문경과 예천 등 산사태로 인한 10명이 실종됐고, 1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경 영주 장수면 갈산리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15일 오전 현재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 5곳(영주1, 문경1, 예천3), 도로 사면 유실, 9000여 가구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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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이어진 장맛비로 경북지역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현재 문경과 예천 등 산사태로 인한 10명이 실종됐고, 1명이 다쳤다.
앞서 오전 2시45분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5시15분쯤엔는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에서 산 사면이 무너졌다. 하지만 계속된 폭우로 매몰 현장 진입이 불가해 9명은 사실상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경 영주 장수면 갈산리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봉화군은 오전 9시쯤 춘양면 서동리 산 사면이 무너져 주택이 매몰돼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13일부터 폭우가 퍼부어 누적 강수량이 상주 화북면 351㎜, 문경 문경읍 344㎜, 봉화 물야면 330㎜ 에 달하는 물폭탄이 퍼부었다.
이에 따라 15일 오전 현재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 5곳(영주1, 문경1, 예천3), 도로 사면 유실, 9000여 가구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낙동강 곳곳에도 홍수 특보가 발령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낙동강 내성천 회룡교 지점과, 예천 상풍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문경시 김용리 낙동강 영강지점도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오후부터 낙동강 상류 수위가 오르자 안동댐, 임하댐, 영주댐 수문을 개방하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안동댐과 임하댐 수문 방류는 2020년 이후 3년만이다.
공사는 북부지역 위주로 폭우가 지속돼 15일 오전 9시부터 영주댐 수문 방류량을 초당 최대 500t에서 700t으로, 임하댐은 초당 최대 200t에서 400t으로 늘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는 16일까지 100~200㎜, 그 외 지역에는 30~80㎜ 비가 추가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도는 14일 밤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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