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오염수 방류 후 매주 바다에서 삼중수소 농도 조사

박지윤 기자 2023. 7. 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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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 저장탱크 〈사진=연합뉴스〉
일본 환경성 전문가 협의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다에서 매주 1차례 수질 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도 없어지지 않는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원전 인근 바다 11곳에서 매주 물을 채취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원전에서부터 3㎞ 이내에서 L(리터)당 700베크렐, 이보다 먼 곳에선 L(리터)당 30베크렐이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도쿄전력에 연락할 방침입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원전에서 1㎞ 떨어진 바다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원전 주변 해역 3곳에서는 매주 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이외의 다른 핵종 농도도 측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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