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넋 달래는 진혼제 봉행

백나용 2023. 7. 15.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회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진혼제가 15일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봉행 됐다.

양성홍 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주제사를 통해 "2021년 전부 개정된 4·3특별법에 따라 4·3희생자에 대한 개별 보상이 진행되고 있고, 잘못된 가족관계등록부도 정정할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행방불명된 분들의 신원확인 등 과제가 남았다. 모든 행방불명인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22회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진혼제가 15일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봉행 됐다.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진혼제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15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제22회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진혼제가 열리고 있다. 2023.7.15 dragon.me@yna.co.kr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진혼제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주제사, 진혼사, 추도사, 추모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홍 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주제사를 통해 "2021년 전부 개정된 4·3특별법에 따라 4·3희생자에 대한 개별 보상이 진행되고 있고, 잘못된 가족관계등록부도 정정할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행방불명된 분들의 신원확인 등 과제가 남았다. 모든 행방불명인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지금까지 결정된 행방불명 희생자 3천674명 중 411구의 유해 발굴을 했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유해 발굴 등도 적극 추진해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