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폭우로 4명 사망·1명 실종…요양원 등 대피 잇따라

홍정표 2023. 7.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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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계속된 장맛비에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4시 50분쯤,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인근 상점 일부를 덮쳐 물길을 정비하기 위해 나왔던 70대 상점 주인이 매몰됐다 한 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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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계속된 장맛비에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4시 50분쯤,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인근 상점 일부를 덮쳐 물길을 정비하기 위해 나왔던 70대 상점 주인이 매몰됐다 한 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4시 20분쯤 충남 청양군 정산면 해남리에서도 토사가 주택을 덮쳐 60대 여성 한 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아산시 둔포면의 한 저수지에서 70대 낚시객이 물에 빠져 실종되는 등 어제부터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논산과 공주와 아산, 서천 등 충남 일부 지역에는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요양원 입소자들이 고립돼 있다 119 구조대 도움을 받아 대피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공주시 옥룡동의 한 요양원 주변에 물이 차 입소자 등 65명이 공주대 옥룡캠퍼스로 대피했고, 오전 11시 쯤에는 공주시 우성면의 한 요양원에도 물이 들어 차 소방대가 출동해 입소자 등 51명의 대피를 도왔습니다.

이밖에 홍수 경보가 내려진 논산천 주변 이재민 304명이 21곳에 분산해 대피하는 등 곳곳에서 대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충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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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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