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장사 잘하네’ PSG 샵, 이강인 메인 모델로 우뚝...네이마르·음바페 밀렸다

2023. 7.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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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이 새 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모델로 자리잡았다.

PSG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팀이다. 스타 선수들이 많기도 하지만, 유니폼 및 굿즈가 예뻐 축구를 잘 모르는 이들도 패션 목적으로 PSG 유니폼이나 의류를 착용하곤 한다. 그만큼 PSG 스토어를 찾는 이가 많다.

PSG는 온라인 스토어 메인 페이지에 단 한 명의 선수를 세웠다. 그게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이 PSG의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서 있는 화보가 PSG 온라인 스토어 한 가운데 배치됐다. 이례적인 일이다.

PSG는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를 이 자리에 세우곤 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스페인 레전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도 이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이강인이 단독 모델로 나섰다. 이강인 포스터 옆에는 ‘이강인 유니폼 구매 바로가기’ 버튼이 있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이강인 유니폼이 종류별로 나열된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강인 이름과 등번호 19가 적힌 남성용, 여성용, 아동용, 홈, 원정 등 다양한 유니폼을 볼 수 있다.


단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PSG가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한 건 지난 8일(현지시간) 저녁이다. 발표 다음 날부터 이강인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렸다. 프랑스 여행 중인 제보자 A씨는 “9일 낮에 PSG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다.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고 들려줬다.

이아 “하지만 이강인 유니폼을 살 수 없었다. 저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이강인 선수 유니폼을 다 사갔기 때문”이라며 “매장 직원도 이강인 유니폼이 언제 다시 입고될지 모른다고 하더라”라고 하소연했다.

결국 PSG는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 이강인 유니폼을 가득 채웠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강인은 곧바로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PSG는 이달 25일에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28일에는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한다. 내달 1일에는 도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친선전을 소화한다. 8월 3일에는 한국 부산에서 K리그 팀과 친선전이 잡혀있다.


[이강인. 사진 = PSG 온라인 스토어·PSG 홈페이지]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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