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고수동굴 · 온달동굴 침수…전면 휴장

이주상 기자 2023. 7.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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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부터 이틀간 충북 단양군에 내린 폭우로 관광 명소인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이 침수됐습니다.

단양군은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이 늘면서 오늘 오전 11시 현재 동굴 내부의 90%가량이 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단양읍 고수리의 고수동굴도 내부 낮은 지대가 물에 잠기고 낙수가 많아지면서 전날부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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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부터 이틀간 충북 단양군에 내린 폭우로 관광 명소인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이 침수됐습니다.

단양군은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이 늘면서 오늘 오전 11시 현재 동굴 내부의 90%가량이 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동굴 입구도 물에 완전히 잠겨 보이지 않는 상태이며, 관리동도 침수됐습니다.

온달동굴 측은 어제부터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이 크게 늘자 안전을 우려해, 입장객을 받지 않았습니다.

온달동굴 관계자는 "배수펌프 3개를 모두 가동하고 있으나 남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물을 빼내기가 여의찮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온달동굴의 고도는 남한강 수위와 비슷합니다.

단양읍 고수리의 고수동굴도 내부 낮은 지대가 물에 잠기고 낙수가 많아지면서 전날부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고수동굴 관계자는 "동굴 내부에 찬 물을 모두 빼낸 뒤 안전 점검도 해야 해 재개장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단양군 제공, 연합뉴스)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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