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맛집 던파모바일, 행사도 맛집이네

아케이드, 굿즈, 먹거리 3박자에 안전까지 배려한 오프라인 행사

오전 6시 기상과 동시에 날씨를 확인했다. 폭우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오전 7시 30분 집을 나서고 8시 40분 킨텍스에 도착해서도 날씨는 흐렸지만 우산을 펴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대로 계속 오지 않길.

넥슨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여름 대표 업데이트 '불의 길' 확장팩 출시 기념 오프라인 행사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을 일산 킨텍스 제1전시홀에서 15일 개최했다.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에는 2000명의 유저가 사전 티켓팅으로 참여했다. 지난 단진24 팝업스토어 오픈런 당시 가장 처음으로 도착해서 이번에도 첫 손님이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행사가 오픈되기 2시간 전부터 몇몇 유저들이 이미 행사장에 대기열을 만들었다.

첫 방문객은 오전 7시 50분 정도에 도착했다. 일산에 거주해서 일어나자마자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답했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던파모바일에 대한 애정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자 줄이 길어졌다. 가족, 커플 단위 유저도 꽤나 많이 보였다.

행사장 크기는 모든 유저들을 수용하고 충분할 만큼 넉넉했다. 얼핏 보면 텅 비어보일 수 있지만 안전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했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입장하면 굿즈 팝업스토어, 포토존, 전시존, 체험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볼 수 있다. 입장하자마자 굿즈 스토어로 달려가는 유저들과 아케이드로 향하는 유저들이 모세의 기적처럼 나눠지는 풍경도 인상적이었다.

행사장에 참여한 옥성태 네오플 던파모바일 디렉터는 "출시 후 유저들을 가깝게 만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다채롭게 준비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