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천만 원 올드카 구매에 "나쁘지 않아" ('그리구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그리의 올드카 구매에 김구라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1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선 ‘고저 여름이면 평양냉면 아니갔어? 평양에서 3대째 전해 내려오는 평양냉면 때린 김부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냉면집을 찾아 냉면 먹방에 나선 부자의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최근 아들 그리의 올드카 구매에 대한 화제를 소환한 가운데 “사람들이 ‘동현이 올드카 샀는데 어때요?’ 그래서 ‘나는 그냥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라고 했다. 주변 반응도 그렇더라. 올드카가 요즘 또 돈이 되고”라고 그리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제가 또 그때도 말씀드렸는지 모르겠는데 동현이가 천만 원짜리 차를 샀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놀라진 않는다”라고 말했고 그리는 “놀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차를 탔어야 했다”라며 올드카 서프라이즈 당시 차를 함께 타보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에 김구라 역시 “차를 탔어야 했는데 그때는 차를 탈 여건이 안 됐었다. 타는 것은 저희가 시트를 바꾸고 나서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상에는 그리의 올드카가 현재 튜닝중이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이어 김구라는 절친한 이광기에 대해 “이광기가 차(올드카)를 두 대 샀다고?”라고 그리에게 물었고 “이광기가 돈 냄새 엄청나게 잘 맡는다”라고 덧붙이며 흡족해했다. 

이에 그리는 “안 그래도 이광기 아저씨가 나한테 자꾸 댓글을 다신다. 같이 삼촌이랑 드라이브를 가자고”라고 이광기의 반응을 언급했고 김구라는 “가면 네가 커피 사야 할 거야. 돈 안 써”라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한테도 안 쓰시려나?”라는 그리의 반응에 김구라는 “크게는 안 쓸 거야”라고 쐐기를 박으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그리구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