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실사판 촬영장 스포 논란..일곱난쟁이가 왜 이래? (종합)[Oh!llywood]

박소영 2023. 7.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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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판 '백설공주'의 촬영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일자 디즈니 측은 해당 사진이 가짜라고 했지만 이후 공식 프로덕션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이지만 오피셜 사진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1937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백설공주가 그녀를 시기하는 계모 왕비의 위협에 숲 속으로 도망가 그곳에 살던 일곱 난쟁이들의 도움으로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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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디즈니 실사판 ‘백설공주’의 촬영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어공주’ 실사판에 이어 다시 한번 캐릭터 인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백설공주’ 촬영장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 백설공주를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백설공주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망토와 노란 드레스를 착장하고 있다. 백설공주 특유의 새하얀 피부는 아니지만 나름(?) 개성적인 백설공주다.

그런데 일곱 난쟁이 캐릭터가 더욱 눈길을 끈다. 명색이 난쟁이 캐릭터인데 키 작은 배우는 한 명 뿐이다. 선천적 왜소증을 특화로 내세운 배우 피터 딘클리지가 선두에 서 있는데 그 뒤를 따르는 이들은 큰 키의 소유자다. 게다가 피부색도 다 달라 난쟁이 캐릭터는 온데간데없다.

이를 본 일부 평론가들은 디즈니의 파격 시도에 대해 ‘농담’과 ‘어리석다’는 표현으로 비난했다. 이러한 논란이 일자 디즈니 측은 해당 사진이 가짜라고 했지만 이후 공식 프로덕션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이지만 오피셜 사진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피터 딘클리지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디즈니에서 많은 위선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들이 라틴계 여배우를 백설 공주로 캐스팅한 것을 자랑스러워했을 때 조금 당황스러웠다. 디즈니는 스스로 진보적이라 하지만 동굴에 사는 일곱 난쟁이에 대해서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그려낸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1937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백설공주가 그녀를 시기하는 계모 왕비의 위협에 숲 속으로 도망가 그곳에 살던 일곱 난쟁이들의 도움으로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줄거리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걸 온 더 트레인’(2017) ‘클로이’(2009) 등의 각본을 맡았던 작가 에린 크레시다 윌슨이 시나리오 집필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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