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우피해 속출…산사태·침수 사망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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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내린 비로 경북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에서는 영주 262.4㎜, 봉화 253.3㎜, 문경 252.5㎜, 예천 210.7㎜, 상주 178.8㎜, 안동 111.6㎜ 등 북부에 많은 비가 내렸다.
도내에서 367명(안동 5, 영주 25, 상주 4, 문경 210, 칠곡 2, 예천 14, 봉화 107명)이 대피해 있으며 하천변·둔치 주차장 등 144곳이 사전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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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13일부터 내린 비로 경북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에서는 영주 262.4㎜, 봉화 253.3㎜, 문경 252.5㎜, 예천 210.7㎜, 상주 178.8㎜, 안동 111.6㎜ 등 북부에 많은 비가 내렸다.
15일 새벽부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2시36분 문경시 산북면에서 산사태가 나 2명이 매몰됐다. 1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1명은 구조작업 중이다.
예천군에서는 주택 7가구가 매몰돼 14명이 연락두절됐다.
이 가운데 9명이 있는 곳은 현장 진입이 불가한 상황이다.
오전 6시10분에는 영주시 장수면에서 산사태가 나 2명이 매몰됐다가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구조 중이다.
7시14분 문경 동로면에서는 하천이 넘쳐 집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로 구조대가 출동해 고립된 9명 가운데 8명을 구조했으나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시27분에는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나 3명이 매몰됐다가 1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전 9시께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60대 여성과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남성 1명 등 모두 2명이 숨졌다.
정전도 잇따라 문경에서 4곳(2797가구), 영주에서 2곳(873가구), 예천에서 1곳(5819가구)이 정전됐다가 일부 복구 완료된 상태다.
상주에서는 통신장애로 37가구가 피해를 봤다.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라 안동 1곳의 도로 사면이 유실됐고 5곳(영주 1, 문경 1, 예천 3곳)의 산사태로 토사가 도로에 유출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국도 3곳(문경 2, 봉화 1곳), 지방도 7곳(문경 1, 봉화 5, 예천 1곳), 군도 1곳(상주), 농로 2곳(안동)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포항·울진~울릉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다.
도내에서 367명(안동 5, 영주 25, 상주 4, 문경 210, 칠곡 2, 예천 14, 봉화 107명)이 대피해 있으며 하천변·둔치 주차장 등 144곳이 사전통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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