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서 패스하고 박민서 골…경남, 동명이인 라인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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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충남아산FC로부터 공격수 박민서(25)를 영입했다.
경남FC는 14일 충남아산으로부터 박민서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경남 경기에서는 박민서의 패스를 받은 박민서가 골을 넣는 희귀한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4월23일 충남아산-경남전 당시 양 팀은 2-2로 비겼는데 각 팀에 있던 박민서가 1골씩 넣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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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MF 박민서 보유…동명이인 동반 투입 예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충남아산FC로부터 공격수 박민서(25)를 영입했다. 박민서는 경남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박민서(23)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경남FC는 14일 충남아산으로부터 박민서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민서는 14일 신체검사를 마치고 설기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팀에 합류했다.
1998년생인 공격수 박민서는 2019년 충남아산FC 전신인 아산무궁화FC에서 데뷔했다. 이후 2020년부터 현재까지 충남아산에서 86경기에 출전하며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14경기 3골 2도움이다.
박민서는 경남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민서는 경남을 상대로만 2021년 1골, 올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박민서는 키 183㎝, 몸무게 72㎏로 빠른 발과 공간 침투력이 장점이다. 속도를 활용한 돌파력이 뛰어나고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박민서는 단독 드리블 골로 이름을 알렸다. 박민서는 지난달 25일 아산이순신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9분 중앙선 부근부터 드리블로 단독 돌파를 한 뒤 결승골을 성공시켜 화제를 뿌렸다.
아산에서처럼 등번호 77번을 달 박민서는 경남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남FC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은 박민서를 2명 보유하게 됐다. 경남은 등번호 21번인 미드필더 박민서를 보유하고 있다.
2000년생인 박민서는 지난해 대구FC에서 이적한 뒤 경남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박민서는 2019년 대구에 입단한 뒤 패스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경남에 영입됐다.
박민서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4도움은 박민서의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이다.
이로써 앞으로 경남 경기에서는 박민서의 패스를 받은 박민서가 골을 넣는 희귀한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생겼다.
두 박민서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동반 득점에 성공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4월23일 충남아산-경남전 당시 양 팀은 2-2로 비겼는데 각 팀에 있던 박민서가 1골씩 넣어 화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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