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호우피해 404건, 사망 2명·이재민 2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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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논산 지역에서 2명이 사망하고 28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5일 논산시에 따르면 13일부터 251.57㎜의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 4시께는 양촌면 양지추모공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
논산시는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404건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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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논산 지역에서 2명이 사망하고 28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5일 논산시에 따르면 13일부터 251.57㎜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우량은 44.43㎜다.
황산대교는 전날 강물이 불어나면서 범람 위기에 놓였으며, 한때 범람 수위까지 오른 논산대교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빗줄기가 약해져 수위가 떨어졌다.
전날 오후 4시께는 양촌면 양지추모공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 부부합장을 위해 왔다가 산사태로 건물이 붕괴되면서 매몰돼 2명은 심정지, 2명은 중상과 경상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벼와 시설채소, 콩 등 70농가의 농작물 41.8ha가 침수되거나 피해를 입었고 배수로와 제방 유실, 토사유출 등 21곳에서 피해가 났다.
벌곡, 성동, 상월면에서는 상수관로가 파손돼 단수되기도 했다. 시는 임시관로를 설치하고 먹는물 70상자를 긴급 지원했다.
주택이 침수되는 등 10개 읍면동에서 이재민이 나와 인근 20곳에서 271명이 대피 중이다.
논산시는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404건으로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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