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잠진도서 캠핑 하던 30대 여성 바다에 빠져 숨져

이병기 기자 2023. 7. 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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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경서 제공

 

인천 중구 잠진도에서 캠핑을 하던 3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6분께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에서 3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남편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과 119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끝내 숨졌다.

A씨는 캠핑과 낚시를 하러 남편과 함께 잠진도에 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에 따르면 A씨의 남편은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에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남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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