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신림 이틀새 325㎜ '물폭탄'...하천 건너던 주민 심정지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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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8시22분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인근에서 주민 A(65)씨가 로프와 연결된 벨트를 착용하고 마을 길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로프에 걸려있던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후 8시 44분쯤 영월읍 중동면애서는 침수 위험지에 있던 주민 2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오후 8시 원주시 문막읍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주민 2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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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15일 오전 8시22분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인근에서 주민 A(65)씨가 로프와 연결된 벨트를 착용하고 마을 길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로프에 걸려있던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물살이 거세지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밖에도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지난 1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호우관련 신고는 모두 1609건으로 이에 따른 소방활동은 75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9시39분쯤 영월읍 주천면 주천리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고립된 주민 1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앞서 오후 8시 44분쯤 영월읍 중동면애서는 침수 위험지에 있던 주민 2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오후 8시 원주시 문막읍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주민 2명이 구조됐다.
한편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 주요지점에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신림 323.5㎜, 정선 사북 295.0㎜, 영월 291.9㎜, 평창 272.0㎜, 영월 상동 268.8㎜, 원주 귀래 252.5㎜, 원주 부론 216.0㎜, 원주 문막 21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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