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가 ‘소폭 하락’…충남도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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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 전세값은 보합에서 오름세로 전환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세값은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1%→-0.02%)은 전주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0%→-0.02%)은 전주 보합에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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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중구·동구·유성, 홍성·당진…전세 대덕구, 아산·당진·홍성 ‘낙폭 비교적 커’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7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 전세값은 보합에서 오름세로 전환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세값은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아파트 매매값은 대전 중구·동구·유성과 충남 당진·홍성, 아파트 전세값은 대전 대덕구와 충남 아산·당진·홍성의 하락폭이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컸다.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7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주 대비 대전의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2%·0.02%, 충남의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2%·-0.09%를 기록했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1%→-0.02%)은 전주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중구(-0.03%)가 가장 많이 내렸고 동구·유성구(-0.02%)도 소폭 하락했다. 서구·대덕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0.00%→0.02%)은 전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대덕구(-0.03%)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중구(-0.01%)도 소폭 내렸다. 반면 유성구(0.04%)와 동구·서구(0.00%)는 보합세로 조사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0%→-0.02%)은 전주 보합에서 소폭 하락했다. 당진시(-0.20%)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홍성군(-0.18%), 공주시(-0.07%), 아산시(-0.06%), 계룡시(-0.05%), 논산시(-0.03%), 보령시(-0.02%) 순으로 내렸다. 반면 예산군(0.08%), 천안시(0.04%), 서산시(0.03%)는 전주와 변동 없었다.
아파트 전세가격(-0.08%→-0.09%)은 전주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아산·당진시(-0.22%)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홍성군(-0.19%), 서산시(-0.15%), 계룡시(-0.09%), 보령시(-0.04%), 천안·논산시(-0.02%)가 뒤를 이었다. 반면 공주시(0.04%)와 예산군(0.01%)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 및 전세 수급지수는 대전이 78.3과 80.4을 보였고, 충남은 95.6과 92.4를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와 전세값이 상승과 보합, 하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7월 첫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0%·-0.02%, 5대 광역시는 -0.05%·-0.08%, 지방은 -0.04%·-0.06%를 보였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13%)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17주 연속 뛰었고, 전세가격(0.13%)도 전주 비해 상승폭이 줄기는 했으나 16주 연속 올랐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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