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집중호우에 익산 주민 110여명 학교·경로당 등 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는 이틀간 평균 300㎜(최고 405㎜)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주민 110여명이 학교 강당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익산천 등 하천 범람 위기에 따라 전날 오후 춘포면 천서초등학교에 임시대피소를 꾸리고 버스를 지원해 학연마을 주민 2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 함라면 연화마을은 양산경로당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주민 3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틀간 평균 300㎜(최고 405㎜)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주민 110여명이 학교 강당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익산천 등 하천 범람 위기에 따라 전날 오후 춘포면 천서초등학교에 임시대피소를 꾸리고 버스를 지원해 학연마을 주민 2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 마을 주민 일부는 친인척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또 함라면 연화마을은 양산경로당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주민 30여명을 대피시켰다.
아울러 주택 침수 및 산사태 위험 등 주민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여산 면민회관, 웅포 구룡목경로당, 동산동 옛뚝 경로당, 삼성동 외화마을 경로당 등 11개소에 대피소를 마련했다.
이들 대피소에는 총 114명이 임시 대피 중이다.
시는 대피소 방역소독과 함께 개인별로 담요 및 생활용품 등이 포함된 응급 구호 세트, 라면, 물, 음료수, 비상식량, 도시락 등을 보급하고 가구별로 생활할 수 있도록 텐트와 바닥 매트를 지원했다.
시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공공시설 157건을 포함해 총 279건의 피해가 접수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가 피해를 막고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이미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