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허벅지까지 물 차올라...충북 피해도 '심각'

YTN 2023. 7.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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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달천강 범람…근처 상가에도 물 들어가
청주 미원천 범람…마을 다리 물에 잠겨
충북 청주시 고속버스 임시차고 폭우로 축대 무너져

이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시청자 제보 영상 보시겠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교 근처에서 달천강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물이 많이 차올라서 나무 기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시청자 김범일 씨 제보해 주신 영상입니다.

1시간 전쯤 기준으로 계속 비 쏟아져 8시 반보다 물 늘어나고 위험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어서 주변 나무나 전봇대 휘청휘청하다고 전했습니다.

심하게 범람하지 않은 상태이기는 한데 계속 물 늘어서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근처 상가에 물이 역류해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영상 보시겠습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에 있는 미원천 다리 상황을 보고 계신데요.

지금 보시는 것, 가운데 있는 다리가 물에 잠겨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조금 전에 보신 저 다리고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에 있는 미원천 다리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촬영한 영상이니까 한 시간 반쯤 전 상황이네요.

저 다리가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가는 진입로 역할을 하는데 폭우로 물에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이로 인해서 한 마을은 아예 고립된 상황이고 하고요.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허벅지까지 물이 차올라 대부분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비 피해 없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곳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있는 고속버스 임시차고입니다.

폭우로 축대 무너져내려버렸는데요.

오늘 새벽 6시쯤 촬영된 영상입니다.

가경동에 고속버스터미널 새로 짓고 있어서 마련된 고속버스 임시차고가 마련됐다고 하는데 이곳에 축대가 무너진 겁니다.

제보자는 원래 서울 사는 버스 기사인데, 일하러 왔다가 무너진 것 목격했다고 합니다.

어제저녁부터 조금씩무너지기 시작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봤더니 상태가 이렇게 심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나 추가적인 사고는 목격한 바 없다고 했지만 인근 주민 주의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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