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르는 펩 품으로, 워커는 김민재와 함께?..."두 팀 모두에 좋은 이적 될 수도"

신동훈 기자 2023. 7.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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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자맹 파바르가 맨체스터 시티로, 카일 워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는 그림이 유력해 보인다.

영국 '90mi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바르는 하늘색 유니폼(맨시티)을, 워커는 빨간색 유니폼(뮌헨)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 뮌헨 모두 좋은 이적일 수 있다"고 하며 둘의 이적설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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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뱅자맹 파바르가 맨체스터 시티로, 카일 워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는 그림이 유력해 보인다.

영국 '90mi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바르는 하늘색 유니폼(맨시티)을, 워커는 빨간색 유니폼(뮌헨)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 뮌헨 모두 좋은 이적일 수 있다"고 하며 둘의 이적설을 조명했다.

파바르, 워커 이적설은 14일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워커가 뮌헨으로 가면, 맨시티는 파바르를 영입할 것이다. 워커는 아직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거래 논의는 이뤄지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워커는 잉글랜드 밖으로 갈 수 있고 토마스 투헬 감독 관심을 받고 있다. 파바르는 워커보다 6살 어리다"고 전했다.

파바르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대표 수비수로 떠올랐다. 센터백, 라이트백을 모두 볼 수 있었고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전진성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됐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한 파바르는 뮌헨으로 갔다. 뮌헨에서 센터백, 라이트백을 병행했다. 꾸준히 뛰며 가치를 올렸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프랑스 대표팀 주전 멤버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그러다 경기력이 떨어지고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신뢰를 잃었다.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보낸 뮌헨은 파바르까지 보낼 계획이다. 김민재가 영입 임박 단계라 큰 문제는 없지만 라이트백 한 명이 빠진 건 타격이다. 워커를 노리는 이유다.

워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라이트백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한 워커는 2009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초반엔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점점 자리를 잡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핵심이 됐다. 빠른 발이 장점이었다. 공격을 하다가 상대가 역습을 펼치면 워커는 곧바로 달려와 수비 커버를 했다.

압도적인 속도에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노련함이 장착됐다. 높은 공수 관여도로 토트넘에서 대체불가한 자원이 됐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도 유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전 입지를 다진 워커는 2017년 맨시티로 가면서 새 도전에 나섰다. 맨시티에서 워커는 한층 더 발전했다. 풀백인데 중앙으로 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재다능한 모습을 내세우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신임을 얻었다.

 

맨시티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토트넘에서 무관을 이어가던 것에 한을 풀 듯 계속 우승을 차지했다. EPL에서만 5회 우승했고 잉글랜드 FA컵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성공했다. EPL, FA컵 모두 우승한 상태에서 UCL 우승에 성공해 트레블을 일궈냈다.

역사적인 트레블 멤버가 된 워커는 내년에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에서 모든 걸 이룬 워커가 새 도전에 나설 거란 전망이 쏟아졌고 뮌헨과 연결됐다. 뮌헨은 우측 풀백 고민이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있는 주앙 칸셀루를 임대 영입한 이유다. 칸셀루 완전 영입을 포기한 뮌헨은 워커를 영입해 아쉬운 라이트백 자리를 채울 생각이다.

둘이 팀을 바꿀 가능성이 높은데 맨시티는 워커와 동행을 원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15일 '맨시티는 워커가 1년 연장 계약에 동의하기를 원한다. 뮌헨에 이어 유벤투스도 관심이 있다. 워커는 3자 간 싸움에 중심이 있다. 워커가 떠날 경우 파바르가 잠재적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90min, 원풋볼, 풋볼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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