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무궁화호 탈선…기관사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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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청주에서는 흘러내린 토사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차량기지로 돌아가던 열차라 승객은 없었지만 기관사 1명이 다쳤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침수, 산사태, 낙석우려 등으로 오전 9시 기준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선로를 벗어난 열차가 바닥을 드러낸 채 옆으로 누워있고, 그 주변으로 토사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충북 청주 서원구 매포터널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장맛비로 흘러내린 토사가 선로위로 유입됐는데 이를 모르고 달리던 열차가 넘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열차 7량 중 6량이 선로를 벗어났고, 기관사 1명이 경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열차는 운행을 마친 뒤 차량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어서 다행히 열차 내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복구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코레일 측은 집중 호우로 인한 선로 침수, 산사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또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을 지나는 KTX-이음도 운행이 중단됩니다.
나머지 경부고속선, 강릉선, 전라선과 호남선 KTX는 운행은 하지만 호우 상황에 따라 서행하게 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코레일톡이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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